예산분식/볼륨감 넘치고 맛이 좋았던 칼국수 예산여행 둘째날입니다.첫날 <고덕갈비>에서 한우 양념갈비와 함께 소주 한 잔을 마신 후 숙소에 돌아와 다시 음주했더니 다음날 해장이 필요했습니다.숙소 근처에 <홍북식당>이라는 걸출한 칼국수집이 있었는데 쉬는 일요일이라 어쩔 수 없이 다른 후보지 검색에 들어갔습니다.포스팅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식당을 방문해서 성공한 적은 별로 없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예산 칼국수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 기분이 좋아서 찾은 <예당분식> 제가 사진 찍은 위치가 공영주차장인데 넓고 무료라서 주차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외관을 보면 감이 오는데 실내 규모가 꽤 큰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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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주문하고 옆에 만두 추가가 보여서 5개만 부탁드렸어요.
칼국수에는 김치만 있으면 충분해요.
<예당분식> 칼국수입니다.냄비 지름이 엄청 큰 편이라 양이 어마어마했어요.
깊이도 깊었어요.조금 끓인 후에 맛보세요.
멸치와 바지락을 합친 것 같은 국물이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주인 아저씨가 예쁘게 올려달라고 하셨어요.
면 식감도 좋은 편이었어요.저는 통통한 면을 좋아하지만 아내는 이런 스타일의 면을 즐기고 있습니다.다른 후보지를 제치고 이곳이 선정된 이유가 바로 면의 식감에 대한 평가 때문이었습니다.
깍두기 맛이 좋은 편이었는데 칼국수집이라는 걸 생각하면 한 치가 부족했어요.
감자가 듬뿍 들어 있던 점이 마음에 들어요.만두는 5개 주문했는데 2개는 터져서 국물 안에 섞여버렸어요.집 만두 스타일이기 때문에 만두피가 터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남자 점주.바지락의 신선도, 해감 상태 모두 완벽했습니다.만두 맛도 봐야겠죠?집에서 자주 만든 김치만두 스타일이었어요.포근한 맛으로 제 기준으로는 잘 만든 만두였어요.테이블에 비치된 양념장이 맛있어 보여서 면만 꺼내 비벼봤어요.뜨거운 칼국수 먹다가 이렇게 변주를 해줘서 좋네요.이 비주얼을 보니까 오랜만에 충무칼국수가 생각나네요.양념장 맛이 좋아서 국물에 넣어봤는데 다행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배추김치 맛도 깍두기와 마찬가지로 칼국수집임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웠습니다.끝나면서예산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것처럼 보였던 칼국수집이었습니다.오픈 첫 손님으로 들어갔는데 식사 중간에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이 속속 입장하는 것을 보니 근처에서는 나름 인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보였습니다.관광객에게 추천하는 것은 힘들지만 일요일에 해장이 필요한 분들은 들러볼 가치가 있습니다.만약 일요일이 아니라면 꼭 <홍북식당>에 가야 하는데요.예당분식충남 예산군 예산읍 역앞로28번길 3상호..예당분식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역앞로28번길 3 전화번호.. 04 13333516영업시간.. 10:30~19:00 (BT14:30~16:30/매주 목요일 휴무일) 주차.. 바로 앞 공영주차장 이용(무료)#예산 #예당분식 #키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