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설치
에어컨 실외기 설치
지난주부터 날씨가 오락가락하다가 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모닝커피를 마시는데 항상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즐겼거든요. 하지만 어제는 아이스가 아니면 참을 수 없었어요. 마침 스크랩 이벤트에서 받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아주 잘 써서 먹었어요. 아이들이 등교해서 가방에 가서 테이크아웃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조금이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작년 5월쯤부터 에어컨을 켠 것 같아요. 재작년에는 4월부터 끼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필자는 워낙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기 때문에 잘 때 수면양말에 후리스 집업이나 경량 조끼에 겨울 이불을 꼭 싸서 입고 자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낮부터 저녁까지 꽤 더워서 저도 모르게 엎드려 덥다고 자연스럽게 말이 나왔어요. 열이 많은 아이들은 에어컨을 언제 켜냐고 묻는데 당장 오늘부터 켜야 할 것 같았어요.
세 번 이사하면서 에어컨 설치를 반복했는데요. 첫 번째 에어컨은 친정어머니가 주셨기 때문에 평수에 맞지 않아 삼성 무풍에어컨을 구입하여 지금까지 무풍에어컨과 7년째 동고동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한 후 에어컨 재설치에 애를 먹었어요. 예전에 사용했던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를 사용하지 못했거든요. 에어컨 재설치 비용에 에어컨 실외기 실외기 가격까지 이중으로 돈이 들었는데요.
이전 공동주택은 노후 아파트이기 때문에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를 베란다에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파트는 외부 설치가 가능했는데요. 하지만 실외기 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예전에 사용했던 에어컨 실외기 설치 가격으로 60만원을 낸 것 같은데 이미 가져온 상태라 앵글을 버리려니 아깝고 정말 골칫거리였어요. 1단에 설치해도 되고 2단에 설치해도 되는 실외기 앵글이기 때문에 1단으로 올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베란다 높이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새로운 실외기 스탠드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설치 가격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어컨 실외기 설치는 앵글이 아닌 받침대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 30만원 넘게 줬어요. 신축 아파트는 실외기실이 따로 있지만 연식이 있는 아파트는 베란다밖에 없습니다. 베란다에 두면 한 몸 때문에 꽤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실외기가 베란다에 있으면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는 마음대로 틀 수 없기 때문에 이것도 정말 불편한 거예요.
장점이 있다면 밖에 있으면 에어컨 실외기 커버를 해야 하는데 실내라서 굳이 커버까지 필요 없어 청소가 편해요. 이사하면서 이삿짐센터에서 소개받은 회사에 에어컨 이전 설치를 맡겼는데 에어컨 이전 설치 비용으로 30-40 정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냉매와 가스도 다 봐주시고 집집마다 에어컨과 실외기의 거리를 보고 비용이 달라지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배관 호스가 긴 편이라 40 정도 줄어든 것 같아요.
올해는 정말 덥고 비도 많이 온다는데 에어컨 실외기 설치문을 작성해봤습니다. 에어컨 점검 열심히 해서 더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